술집 창업비용 현실적인 후기 알려드림

관리자

노후를 생각하면 작은 치킨집이라도 하나 운영해야 하나 하고 고민이 깊은 분들이 많을 거예요. 더군다나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다 보니 창업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술집 창업비용 현실 후기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술집-창업비용
술집-창업비용

술집 창업 후기

저는 술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에요. 일주일에 2~3번은 지인들이랑 같이 술을 먹기도 하고 혼술을 즐기는 사람으로 맛있는 안주와 함께 간단하게 술 한잔 하면 기분도 좋고 그랬는데요.

그러다 보니 술집을 많이 다니게 되었고 술집을 다니면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서 내가 술집 창업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마음에 술집을 차리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직접 운영하던 가게의 분위기예요. 감성술집으로 운영했었습니다.

술집-창업

술집-창업

제가 차린게 2019년 12월이었는데 그때 다들 아시겠지만 코로나가 터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메르스처럼 빠르게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코로나는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까지도 진행 중이고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격리, 제택근무, 영업시간제한 등 처음 겪는 상황들이 오다 보니 당연히 사람들이 많이 와야 좋은 자영업들은 처참하게 매출액이 떨어지게 됩니다.

코로나

코로나

이후 2021년 결국 계약 만기 시점 가게를 폐업하였고 매출이 없다 보니 여러 부업들을 하면서 건강도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폐업하는 그 순간만큼 마음이 정말 후련하더라고요.

술집 창업비용

그래서 창업비용은 얼마나 들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저는 프랜차이즈 술집이 아닌 개인 술집을 운영했고 수원 번화가에 차렸기 때문에 꽤 많이 들어간 편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아래와 같아요.

  • 기존 간판 철거비 및 설치비 : 90만 원
  • 보증금 : 1,000만 원
  • 월세 : 100만 원(번화가였지만 지하이다 보니 월세가 저렴했음)
  • 권리금 : 1,500만 원
  • 주방시설 및 집기구입 : 500만 원
  • 재료 및 술구입 : 100~200만 원
  • 자잘한 공사비용 : 200만 원
  • 인건비 : 100만 원
  • 그 외 비용 : 50~100만 원

약 4,000만 원 정도 소요가 된 거 같은데요! 꽤 저렴하게 오픈을 한건 사실입니다. 인테리어는 손수 저희가 직접 셀프로 했고 기존 업장도 술집이었어서 인테리어가 돼있던 부분도 있었고 아무튼 꽤 저렴하게 술집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다만, 폐업 시 저 돈을 회수하진 못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술집 창업비용

저는 개인술집이었기 때문에 4~5천만 원으로 가능했고 업장이 구석진 지하이다 보니 월세, 보증금이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개인 술집이어도 1층 번화가에 차리게 된다면 1억 정도는 있으셔야 할 거예요.

또한, 프랜차이즈 술집 창업비용은 가맹비, 교육비 등 다양한 비용이 추가되어 약 1~2억은 있으셔야 창업이 가능합니다. 국내 프랜차이즈 술집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프랜차이즈-술집

프랜차이즈-술집

술집 창업 현실

즉, 제가 생각하는 술집 창업은 본인만의 경쟁력을 갖추셔야 정말 살아남는다고 할 수 있어요. 사실 프랜차이즈보다는 본인의 요리 실력이 있다면 노포맛집처럼 운영을 하는 걸 추천드려요.

프랜차이즈는 곳곳에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그다지 없고 이 지역의 이 맛집이 있다더라 이런 식으로 소문이 나야 하기에 아래와 같이 노포 맛집을 콘셉트로 운영하는 게 요즘 트렌드인 듯합니다.

술집-창업-현실

술집-창업-현실

또한, 요즘 젊은이들도 노포 술집, 맛집을 많이 찾아다니는 추세이고 배우 이장우 씨도 순댓국집을 최근 오픈하셨는데 일부러 노포감성의 인테리어로 꾸미셨더라고요.

그리고 자영업을 할 때 추천하는 게 선배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거예요. 직접 찾아다니면서 들을 수는 없으니 아래와 같이 자영업자의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가입하셔서 여러 자영업자들의 고민, 충고, 후기 등을 살펴보시고 창업을 하시길 바랄게요.

아프니까-사장이다

아프니까-사장이다

이렇게 오늘은 술집 창업비용 현실 후기에 대해 정말 제 경험 그대로 알려드렸어요.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술을 좋아해서 술집이 없어지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다만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본인만의 경쟁력, 시그니처 메뉴 등을 잘 생각해서 창업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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