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결말 줄거리 후기 하정우 X 주지훈 듀오

관리자

넷플릭스에 공개된 비공식작전 결말과 줄거리, 그리고 간단한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외교관 납치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쫄깃한 연출을 잘하는 김성훈 감독의 작품입니다. 하정우와는 ‘터널’이라는 독특한 영화에서 함께 하기도 했었지요.

하정우, 주지훈 두 배우는 쌍천만 영화인 ‘신과 함께’ 2부작을 모두 함께 했었기에 둘의 케미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결과는 좋았습니다. 연출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좋지 않았던 것은 오로지 흥행성적이었습니다. 아쉽습니다. 그 영화 비공식작전 결말까지 모두 말씀드립니다. 시작하겠습니다.

비공식작전 결말 포스터

-비공식작전 결말 포함 줄거리

1980년대 후반 레바논에서 대한민국 외교관이 납치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생사를 확인할 수조차 없어 잊힌 그 사건이 극적으로 구조 신호를 보낸 외교관에 의해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그 신호를 최초로 받았던 하정우는 출세의 욕심에, 위험을 무릅쓰고 레바논에 직접가서 인질을 인도 받기로 합니다. 그러다가 레바논에서 택시를 운행하던 주지훈을 만나서 함께 움직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몸값을 들고 들어온 외교관에 대한 소문이 레바논에 퍼지면서 각 종 무장 단체들이 하정우를 잡으려 하고, 그런 와중에 한국 정부는 주기로 한 몸 값의 잔금을 거부하는 일까지 생깁니다.

인질이었던 외교관을 겨우 확보해서 이제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지만, 자신들을 호위해 주던 경호집단이 잔금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철수해 버리는 어처구니 없는상황이 벌어집니다.

한국에서는 안기부의 꼬장에 인질 몸 값의 잔금이 입금이 되지 않고, 레바논에서는 한국 외교관을 다시 잡아 돈을 뜯어내려는 무장 단체들이 총을 쏘며 쫓아오는 가운데 세 명의 남자 (외교관, 택시기사, 인질)는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합니다.

과연 그들은 다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까요? 결말이 궁금하시면 끝부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비공식작전 결말 포함 인물관계 매력 포인트

외교관 하정우 모습
생활인 하정우

처음에는 단순히 승진을 위해 위험한 임무에 뛰어 듭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고생을 하며 외교관으로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희생하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이런 외교관이 있다면 어디든 안전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하정우입니다. 역시나 그의 연기는 좋습니다. 특히 생활인으로서 삐침을 보여줄 때는 명불허전입니다. 하지만 또 든든한 면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택시기사 주지훈

멋쟁이 택시기사

돈을 벌기 위해 여기저기 떠돌다가 레바논까지 와서 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주지훈입니다. 능청스러운 사기꾼 같은 모습이지만 의외로 순진한 구석도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매력에 빠져듭니다.

주지훈의 능청 연기는 전매특허입니다. 워낙 풍채가 좋아서 보고만 있어도 좋지만, 그의 대사나 연기 역시 편안할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를 보입니다. 매력 덩어리입니다.

하정우와 주지훈이 싸우는 모습

둘의 케미

초반에는 돈만 밝히는 주지훈과 어떻게든 그에게 협조를 얻어내려는 하정우의 티키타카가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물론 후반에는 예상대로 끈끈한 전우애를 보이기도 합니다.

하정우의 생활 연기와 주지훈의 사기꾼 연기가 의외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쌍 천만 영화 신과 함께 1, 2에서 이미 호흡을 맞춰 봐서인지 그들의 케미는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입니다.

– 비공식작전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4점

*한줄평 : 자국민 인질 영화 중 원탑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긴장감은 확보된 가운데 영화는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 명의 명 배우 연기가 영화에 안정감과 재미를 불러일으킵니다.

거기에 김성훈 감독 특유의 긴장 유발 연출도 좋습니다. 영화는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충분히 신파로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영화는 선을 넘지 않습니다. 곳곳의 유머 코드 역시 딱 적당한 수준입니다.

군사독재 시절, 안기부의 횡포와 그에 무기력하게 대응하는 국가 기관들의 모습도 적당하게 보여 줍니다. 모든 것이 들어 있는데 그 모든 것들이 적정 선을 유지합니다.

아마도 그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단점이 되어서 영화는 참 재미있는데 의외의 한 방이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마지막의 카 체이싱 부분의 충격도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재밌습니다. 요즘 들어 해외에서 벌어진 자국민 인질 사건을 다룬 영화들이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모가디슈, 교섭 등이 그것입니다.

이 영화는 그 두 영화보다 깔끔합니다. 그래서 더욱 좋았습니다. 흥행 성적은 아쉽지만 그렇다고 천대받을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되어 추천드립니다.

마침 넷플릭스에 올라왔으니 확인하시고 재밌는 영화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영화 비공식작전 결말 포함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결말 포함인데 결말을 말씀 안 드렸네요. 결말은 실화 바탕이기에 실화와 같습니다. 무사히 인질은 무사히 구출되고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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